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낸시랭의 아버지 근황을 전하며, 17일 미디어워치를 통해 낸시랭 아버지의 생존 사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해 '낸시랭 거짓말'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낸시랭은 지난 2009년 어머니가 오랫동안 암 투병을 하셨고, 아버지는 제가 대학원을 졸업하고 얼마 있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가장으로서의 짐을 짊어져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변 대표는 트위터에서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가 2012년 3월 종로에서 공연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원 졸업 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낸시랭 부친 박상록 씨의 2011년 안산 자원봉사 공연"이라며 "인간성 좋기로 유명한 분이다. 하여간 한국에 팝을 최초로 보급하고, 인성 좋아 후배 가수들 챙기는 걸로 유명한 분"이라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지금 막 한 연예매체에서 낸시랭 부친 박상록 씨 살아계시냐고 물어봤는데, 무조건 죽었다고 잡아떼고 있나 보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이어 "그럼 종로 빠에서 노래 부르시는 분은 동명이인인가. 낸시랭 한달 전에도 자기 아버지와 통화해서 '당신 기자들이 취재하면 무조건 나랑 관계없다고 답하라'고 호통쳤다더라. 박상록 씨는 지금도 딸이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