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기차에 실어 동해안으로 옮긴 정황이 한미 정보당국에 포착됐다.

무수단 미사일은 지름 1.5m, 길이 19m에 사거리가 3천~4천 km에 달해 미국령 괌까지 타격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 때 처음 공개됐고 현재 50기 정도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실제 발사를 위한 이동인지, 아니면 무력시위 차원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또 다시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내고 위협 수위를 한껏 높였다.

첨단 핵 타격 수단을 이용한 무자비한 작전이 최종적으로 비준된 상태에 있음을 백악관에 통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에서 핵타격을 법으로 정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전면전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북한이 국지도발 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괌 기지에 첨단 고고도 MD를 배치키로 했다.  미국은 북한의 위협을 실질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