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장 등 인사를 발표했다.

헌법재판소장에는 박한철(60세, 인천)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했다. 박 헌법재판소장 내정자는 헌법재판소 설립 이래 첫 검찰출신이다.

박 헌재소장 내정자는 사법고시 21회 출신으로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끝으로 사임했다. 그간 고검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낙마한뒤 로펌(김앤장)에 들어갔다가 4개월만에 헌법재판관으로 임용됐다.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에는 조용호(58세, 충남) 서울고등법원장과 서기석(60. 경남)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임명했다.

조 재판관 내정자는 사시20회로 서울남부지방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냈다. 중앙고와 건국대를 다녔다.

서기석 재판관 내정자는 사시21회로 청주지방법원장과 수원지방법원장을 지냈다. 경남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