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에 김문환 전 국민대총장을 선임했다.

김 이사의 선임은 논문표절 논란 끝에 사퇴한 김재우 전 이사장의 사퇴로 공석 중인 자리다.

김 보궐이사의 임기는 김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15년 8월8일까지다.

김 보궐이사는 1946년 경북 의성출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국민대 법대 교수와 학장을 거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과 MBC 시청자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단국대로부터 박사학위 논문표절 판정을 받은 김재우 이사장은 방문진 이사들의 지속적인 자진 사퇴 압박이 이어지자 13일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