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암살작전을 다룬 영화 '제로 다크 서티'가 개봉됐다.

'제로 다크 서티'는 2011년 빈라덴이 파키스탄의 한 민가에서 발견돼 암살되기 전까지 10여 년간의 시간들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여성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자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과 촘촘한 스토리텔링의 대가인 마크볼 작가가 콤비를 이뤄 완성도를 높였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제시카 차스테인의 연기력까지 더해졌다.

힘 있는 연출력과 리얼리티를 살린 섬세한 심리묘사는 관객들이 그 동안 느껴보지 못한 극도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100명에 달하는 캐스팅까지 실존인물로 배치해 심문과정, 작전규모, 사살과정에 이르기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추적과정들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러차례 후보작에 올랐지만 음향편집상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냉철한 CIA 요원으로 훌륭한 연기를 한 제시카 채스테인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겼어도 별 이견이 없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제로다크서티 바로가기 http://www.youtube.com/watch?v=P9Anr3mLMpI&feature=player_embed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