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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십자인대파열 부상 심각, 유언 남겼었다
2013년 03월 08일 (금) 19:56:29 [조회수 : 18312] 최혜리나 rinachoi@news-plus.co.kr

유준상이 마지막일 것같은 예감에 유언을 남길만큼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유준상은 8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 제작보고회에서 지난해 10월 촬영 중 당한 십자인대파열 부상에 대해 밝혔다.

유준상은 "병원을 갔다 와서 촬영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는데 정두홍 무술감독이 '너 울면 다 운다. 울지마'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정두홍 형도 울고 있었다. 이후 쓰러졌는데 마지막일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온 몸이 차가워지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로 심하게 부상 당했다"며 "정두홍 감독님 손을 붙잡고 '우리 아이한테 자랑스런 아빠였다고 꼭 좀 이야기해달라' 했었다. 그 이야기를 남기고 구급차를 탔다"고 털어놨다.

강우석 감독은 "그 기사를 접한 기자들은 '이거 홍보용 기사야' 이런 말도 하고 일반인들은 촬영하다 삐끗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유준상이 깨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태프를 포함한 모두가 안심했다. 조금 남아있는 격투기 장면을 찍는데 화면을 보기가 싫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준상은 영화에서 위협적인 태권도 실력으로 사당고를 제패했던 일진이었으나 지금은 대기업에서 부장으로 성공한 샐러리맨 삶을 살고 있는 이상훈을 연기했다.

'전설의 주먹'은 학창시절 전설의 파이터들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화제의 리얼 TV쇼를 통해 최고를 겨루는 내용을 그린다. 4월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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