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과 관련 유명 인기 프로농구 감독인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7일 검찰에 소환된다.

의정부지검형사5부(부장검사 유혁)는 원주 동부의 강동희(47) 감독을 소환해 승부조작 여부에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브로커 최모(37)씨에 이어 승부조작 댓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강 감독에게 소환을 통보해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 감독은 6일 소환을 통보받았지만 경기 일정 때문에 7일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 감독을 상대로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졌는지, 어떤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는지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승부조작 논란과 관련 강 감독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강 감독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수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