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본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적설까지 제기됐던 박지성이 일본출신의 사우스햄턴 중앙수비 요시다 마야와 경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팀승리를

이적설까지 제기했던 해외 언론이 박지성의 플레이에 높은 평점을 줬다.

박지성은 동료가 오른쪽 페널리에어리어외곽으로 찔러준 공을 놓고 미야와 달려가 경합해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따냈다.

미야는 공을 지나 헛발을 했고 박지성은 가볍게 일어나 유유히 공을 몰고 앤드라인을 따라 상대진영 깊숙이 파고들었다.

미야는 뒤따라왔지만 박지성을 잡지 못했고 박지성은 뛰어달려오는 상대 수비수를 한명 더 제치며 안정적으로 공을 문전으로 올려줬다.

제이 보스로이드는 힘들이지 않고  발만 갖다대며 골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정확한 패스로 힘들이지 않고 한골을 낚았다.

미야는 박지성을 놓치며 결승골을 내주는 원인을 제공했다.

박지성은 90분 내내 전성기 때의 경기력을 보이며 활동량과 기동력이 떨어졌다는 평을 내놨던 언론의 입을 틀어막았다.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는 생일 선물을 안겼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승리를 위한 활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팀 동료인 왼쪽 측면 공격수 데이빗 호일렛이 평점 9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결승골의 주인공 제이 보스로이드와 로익 레미, 로버트 그린 골키퍼에게 평점 8이 주어졌다.

박지성과 삼바 디아키테, 클린트 힐, 아르망 트라오레 등은 평점 7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