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귀순한 전 북한군 조종사 이철수 씨가 공군 대령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이철수 공군 중령이 육해공군 대령 진급 예정자 341명 명단에 포함됐으며, 귀순 조종사가 대령으로 진급한 것은 지난 1983년 미그19기를 몰고 남하했던 이웅평 대위 다음으로 두번째라고 밝혔다.

이철수 중령은 북한 제1비행사단 책임비행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6년 5월 서해 NLL을 넘어 귀순한 뒤 소령 계급으로 시작해 북한 조종술과 전술 등에 대해 강의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