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이 44%를 기록하며 2월 둘째 주에 비해 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2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월 셋째 주 정기 여론조사(18~21일) 결과 "박근혜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에 나타난 지지도는 49%였다. 

특히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1월 4주차(56%)와 비교했을 때 3주 만에 12% 하락한 것이다.

반면 '(박근혜 당선인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32%로 지난주 29%보다 3% 상승했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인사 잘못 및 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52%), '국민 소통 미흡'(12%), '공약 실천 미흡'(10%)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