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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현대그룹, 골리앗 현대차그룹 이겼다
현대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0년 11월 16일 (화) 11:36:31 조창남 기자 webmaster@news-plus.co.kr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을 놓고 시숙과 제수간 대결로 관심을 끌어온 현대건설 인수전은 제수의 승리로 끝났다. 특히 약한 명분보다 미래경영능력과 포트폴리오 자금력을 앞세운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명분과 원칙을 앞세운 제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채권단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건설 지분 공동매각과 관련한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그룹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효상 외환은행 여신관리본부장은 "이번 입찰에는 현대차컨소시엄과 현대그룹 컨소시엄이 참여했다"며 "특별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30명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심도있게 평가한 결과, 현대그룹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현대건설 보유주식 3887만9000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이달 중 현대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 및 본계약 등을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인수 주요일지>

△2000. 3.14 '현대그룹 경영권 분쟁' 발발
△2000. 5.26 채권단, 현대건설 1000억원 긴급 지원
△2000. 8. 6 정부, 현대건설 워크아웃 돌입
△2000. 10.30 현대건설 1차 부도
△2000. 11. 3 채권단, 퇴출기업 발표. 현대건설 기타 분류
△2000. 11. 8 채권단, 현대건설 채무 만기연장 결의
△2000. 11.20 현대건설 1조2974억원 자구안 발표
△2001. 1.16 현대건설, 회사채신속인수 대상 선정
△2001. 3. 5 현대건설, 출자전환 동의서 제출
△2001. 6. 채권단, 2조 9000억원 출자전환
△2001. 8.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
△2006. 5.25 채권단 공동 관리 종료
△2010. 6.29 채권단, 현대건설 매각 작업 재개
△2010. 7.21 매각주간사 선정
△2010. 8.11 현대그룹, 현대건설 인수 참여 공식 선언
△2010. 9.27 현대차그룹, 현대건설 인수 참여 공식 발표
△2010. 10.1 채권단, 입찰 참여의향서 접수
△2010. 11.15 현대건설 본입찰 참가 신청서 마감
△2010. 11.16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그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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