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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찾아주는 인공망막 출시, FDA 아르구스2 승인
2013년 02월 15일 (금) 23:50:42 [조회수 : 1123] 조복기 bk21cho@news-plus.co.kr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유전성 망막질환인 색소성망막염으로 잃은 시력을 일부 회복시킬 수 있는 최초의 인공망막 '아르구스2(Argus II)'를 승인했다.

세컨드사이트메디컬프로덕트사가 개발한 '아르구스2'는 안경에 장치한 소형 비디오카메라가 찍는 영상을 송신기를 통해 환자의 망막에 삽입된 전극판에 무선으로 보낸 뒤 뇌로 보내져 뇌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이 인공망막은 환자의 시력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명암을 구분하고 물체의 형상을 감지할 수 있게 한다.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앞을 거의 볼 수 없던 환자들이 색깔이 있는 양말의 짝을 구분하고 큰 글자나 문장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아르구스2의 사용대상을 색소성망막염이 상당히 진행된 25세 이상 환자 중 빛은 보이지만 그 출처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와, 빛은 볼 수 없지만
망막 기능이 일부 남아 있고 실명 전 물체의 형태와 모양을 구분할 수 있었던 경우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색소성망막염 환자 약 10만명 중 4000명 정도가 인공망막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색소성망막염이란 망막의 감광세포가 손상돼 주변시력, 야간시력, 중심시력이 차례로 퇴화하다가 나중에는 완전 실명상태에 이르는 유전성 안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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