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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작년 영업이익 33% 급락, 경영능력 논란 포스코 "글로벌 침체탓"
2013년 02월 15일 (금) 16:39:14 [조회수 : 860] 이철원 webmaster@news-plus.co.kr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취임 이후 최악의 경열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지난해 전세계 철강 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포스코 내 일각에서는 경영보다는 정치권에 휘둘리며 경영에는 등한시하면서 정치권 실세 눈치를 살피며 정치인이 연루된 기업을 지원하거나 인수하는 등 과도한 몸집 불리기에 경영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발표한 작년 영업실적에서 201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3조6천40억원, 영업이익 3조6천5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2% 줄었다. 순이익도 전년대비 2조3천860억원으로 35.8% 감소했다. 유례없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들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글로벌 과잉공급 영향으로 톤당 가격이 전년대비 10만원 가량 하락했다는 설명이지만 국내에서 포스코의 주요 수요처에 대해서는 가격을 전혀 내리지 않았다.

또 단독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35조6천650억원, 2조7천900억원으로 각각 9.0%, 35.6% 줄었다.

연간 조강생산은 3,799만톤으로 사상 최대였고 판매는 3,505만톤으로 사상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강판과 에너지강재는 각각 736만톤(3.4%↑)과 270만톤(9.3% ↑)을 팔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 등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 중 영업이익률이 7.8%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은 3.9%, 바오스틸은 2.8%, NSC(합병후 NSSMC)는 -0.5%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포스코는 지난해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투자를 집중적으로 단행했다.

R&D에 전년보다 2.6% 늘어난 5,806억원을 투입해 신강종·신기술을 대거 개발했다.

전년보다 46종이 늘어난 128종을 새로 개발했고, 자동차강판은 세계 최고 품질 수준을 요구하는 일본 전 자동차사에 전규격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원료 배합단가 절감, 설비자재 최적화 등을 통해 1조3천억원의 원가를 줄였고,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부채비율은 33.6%로 전년대비 6.6% 감소했고, 자기자본비율은 74.9%로 3.6% 증가했다.

에너지와 화학·소재부문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8,810억원, 영업익 2,670억원에 화학·소재부문은 매출 3조5,680억원, 영업익 1,66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E&C부문도 매출 9조7,260억원, 영업익 3,390억원으로 실적이 증가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연결기준 7조~8조원(작년 7조2,000억), 단독기준 4조원(작년3조6,000억)의 투자하고 7,639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매출 목표는 연결기준 66조원, 단독기준 32조원에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00만톤, 3,400만톤으로 설정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계열사 구조조정도 단행하기로 했다.

연내 3파이넥스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를 준공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대하고 고망간강, 트윕강 등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 올해 140종의 신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공정률 92%를 기록 중인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는 올해 5월에 상업생산을 시작해 향후 20여년간 연평균 3,0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강능력은 2015년까지 현재 4,000만톤(2012년말 기준)에서 4,800만톤으로, 발전량은 3,284MW에서 4,474MW로, 소재부문 매출은 5조5,000억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 철강 시황은 예상보다 나빴지만 1월이 되면서 업황 전망이 다소 나아졌다"며 "지난 4분기에 원료 가격이 내려갔고 중국 내수 가격도 오르고 있고 1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현저히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회장은 또 "비철강부문은 올해부터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며 최근의 엔화 하락세도 포스코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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