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는 수억 원대 슈퍼카 두 대가 속도 경쟁을 벌이다가 한 대가 크게 부서졌다. 다행히 운전자도 별로 안 다치고 다른 차량에 피해는 없었다.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1대가 굉음을 내며 택시를 추월해 나가는 장면이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잡혔다. 당시 택시 속도가 시속 120km.

잠시 뒤, 택시 오른쪽으로 또 한 대의 페라리가 추월해 나갔다.
잠시 단속 카메라가 나타나자 속도를 줄이던 페라리는 다시 굉음을 내며 속도를 높였다,

그러나 얼마뒤 페라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대파됐고 다른 한대는 그 앞에 멈춰섰다.

페라리는 앞서 가던 버스를 추월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튕겨져 갓길의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길 가운데로 퉁겨져 나온뒤에야 멈췄다.
다행히 30대 남성 운전자는 무사했다.

경찰은 슈퍼카를 몰고 나선 두 운전자가 속도 경쟁을 벌이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