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몽키의 드러머 출신 민기우연의 사망원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지난 4일 숨진 민기우현은 지난해에도 한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러머 고 민기우현의 사망원인이 자살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서울 강남 경찰서 관계자는 "민기우현이 목을 매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아직 경위를 조사 중이나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방에서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 등의 약이 다량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기우현은 군대에서 우울증을 갖게 된 뒤 의가사제대를 했으며 10여 년이 넘도록 항우울증 약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기우현은 지난 4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옷장에 허리띠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