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후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서울시와 경기도가 긴급제설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제설작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북악산길과 감사원길 등 6곳이 교통통제됐고 경기도도 남양주시 와부읍 차산리와 수동면 비금고개가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2월에 내린 눈으로는 15년만에 최고를 기록한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다.
간선도로는 비상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눈이 완전히 치워지지 않았다. 이면도로는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등교시간이 조정됐고 주요 기업의 출근시간도 조정을 요청했다. 경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도 등교시간이 조정돼 1시간 늦춰졌다.

서울시는 출근시간대를 30분 연장해 9시30분까지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몰릴 것에 대비해 이 시간대 32편을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00인 이상의 주요기업에 출근시간을 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눈길로 인해 교통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북악산길과 감사원길 등 4곳이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대설특보는 점차 해제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1cm 미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