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승연이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를 잠정 중단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측은 "이승연의 프로포폴 문제로 녹화가 중단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설 연휴까지 방송할 만한 녹화분은 남아있다.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제 막 검찰조사를 받았으니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고 그 후에 다음 대책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하차설, 프로그램 폐지 가능성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이승연은 지난 1월 25일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로부터 마약류 관리법 위반에 대한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이승연측은 프로포폴 투약은 사실이나 척추골절과 피부과 치료목적으로 의사 입회하에 이뤄진 일이라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