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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측정 방식 개선하니 국산차 '된서리'
2013년 01월 27일 (일) 23:59:24 조창남 cncho@news-plus.co.kr

올해부터 국내에서 팔리는 모든 차량의 연비가 조정됐다.

에어컨도 켜고 정차도 하는 실제 운행 상황을 반영해 연비를 새로 측정한 연비를 표시한 결과 국산차들이 된서리를 맞았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주행, 에어컨 작동 등 실제 주행상황을 반영한 연비를 표시하도록 했다.

새 방식을 적용해 측정한 결과 승용차들의 연비는 평균 12%가 떨어졌고 연비가 가장 좋은 1등급 비율은 17%에서 7%로 낮아졌다.

   

국산차들의 연비하락은 더욱 컸다. 1등급 48개 모델 중 국산은 12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수동변속기 차량이 절반이 넘는 7개에 달했다.

유럽경유차들은 대거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국내업체들은 인테리어 내부 옵션 위주로 영업을 하다보니 기본 기술능력을 기초로 한 연비경쟁에서 상당히 뒤 쳐지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입차들의 안방공략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차만 팔고 나면 그다음엔 나몰라라하는 배짱 영업을 하면서 고객을 무시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의 각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현대기아차의 절대독점적 시장지배구조를 법대로 지키도록 해 연비개선 등 실질적인 품질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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