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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국회 파행 일단락, 여야 6자원대표 극적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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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회 로비의원 압수수색과 관련 야권이 전면 대응을 선언하며 예산심의 첫날(8일)부터 파행을 겪었던 예산국회가 일단 고비를 넘겼다.
여야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청목회 입법 비리 의혹' 등과 관련해 긴급 현안 질문을 가진 뒤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 관련 2개 법 가운데 유통산업발전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예산안 심의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해 예산국회 파행은 우선 일단락될 전망이다.
여야는 9일 박희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6당 원내대표 긴급 회동을 가졌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일 10일 본회의를 개최해 긴급 현안을 질문 하기로 했다"며 "긴급현안 질문을 마치고 유통산업발전법을 처리키고 했다"고 회동결과를 공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후 예정돼 있는 예산 심사를 위한 상임위는 예정대로 운영키로 합의했다"며 "11월 2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상생법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의장 주재로 만나 이번 주내에 유통법을 분리 처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지만 결렬된 바 있다.
게다가 검찰의 각종 비리 의혹 수사에 대해 야5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각 상임위에서 예산 심의를 보이콧하겠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혀 예산 국회 파행이 불가피했었다.
여야가 10일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하고 SSM 관련법을 뒤늦게나마 분리 처리하는 것으로 극적인 돌파구를 찾으면서 국회 파행은 이틀 만에 정상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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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5 목 11:58
dongr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