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연기 도중 빰을 맞는 과정에서 고막이 파열됐다.

JTBC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서 김병만은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 양세형과 개그우먼 장도연, 박나래, 이국주가 출연한 '개그맨 특집' 촬영 중 여자후배 장도연에게 뺨을 맞았다.

김병만은 JTBC 드라마 '아내의 자격' 속 한 장면을 재연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였던 장도연에게 한 차례 뺨을 맞은 뒤 그대로 매트 위로 쓰러졌다.

이후 김병만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며 귀를 만져보고 소리를 내서 들어보기도 했지만 이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남은 촬영일정을 강행
했다.

하지만 녹화 후 방문한 병원에서 김병만은 고막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병만을 때린 장도연도 당황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병만은 "열심히 하다보면 그럴 수 있다"며 오히려 후배 장도연을 격려해 통큰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고막 파열 부상에도 끝까지 역할을 소화해 낸 김병만의 연기 투혼은 19일 오후 7시 35분 JTBC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