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이 거침없는 말솜씨가 화제다.
엄지원은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특별출연했다.

엄지원은 의자 서바이벌 게임을 하다 송지효, 유재석과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
이미 의자에 앉아있던 엄지원은 소리를 지르면서 의자를 뺏기지 않으려 사력을 다했다.

엄지원은 달려드는 유재석에게 "나 게스트야!"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더니 "오빠 중심부 찬다. 내 발 오빠 중심부에 있어"라고 경고했다.

엄지원은 또 함께 출연한 박신양과 쩐의 전쟁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엄지원은 다리 찢기 승자에게 1만 원 씩 몰아주는 게임을 펼치게 됐으며, 상대 팀 박신양의 다리 찢기에 못 미쳐 박신양에게 패하고 말았다.

결국 엄지원은 박신양 팀원들에게 만원 씩 건네줘야 하는 상황에 치닫고 말았고, 이에 박신양 팀인 하하는 엄지원에게 돈을 요구하며 엄지원의 이름표를 떼고 말았다.

순간 화가 치밀어 오른 엄지원은 “이러지마. 돈 준다고”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간다고”, “조용히해”라고 계속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엄지원의 모습에 유재석은 “어렸을 때 엄마한테 뭐 사달라고 했던 그 모습을 봤다. 톡 쏘는 매력이 있다”고 평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