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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합의
2013년 01월 10일 (목) 18:20:46 [조회수 : 800] 조창남 cncho@news-plus.co.kr

쌍용자동차노사가 10일 무급휴직자 전원복직에 전격 합의했다.

쌍용차는 "생산물량 증대 및 고통 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공장 본관에서 무급휴직자 455명 전원에 대한 복직에 합의했다. 이들은 2009년 2646명의 인력구조조정 당시 무급휴직으로 회사를 떠났던 사람들이다.

이들 455명은 3월1일부로 전원 복직한다.

무급휴직자 복직과 관련한 조건과 절차, 생산라인 운영방안 및 라인배치 근무인원 등 제반 사항은 2월 초까지 노사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현장 미배치자에 대해서는 배치될 때까지 단체협약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안에 따른 복직 대상에 희망퇴직자 1천904명과 정리해고자 159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쌍용차는 2009년 8월 2천646명에 대한 인력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천904명이 희망퇴직, 159명은 해고, 83명은 영업직으로 전환 또는 분사했다.

이후 매년 판매실적을 갱신해온 쌍용차는 지난해 9월 말부터 노조와 무급휴직자 복직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면서도 생활고를 감안해 무급휴직자 중 441명에게 고용안정 유지 지원금 6억7천만원과 4대 보험료 지급 등 지원해왔다.

또 퇴직금 중산정산, 학자금 전액 지원, 명절선물 지급, 우리사주 150주 지급 등에 노사가 합의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이번 합의에 대해 당초 무급휴직자 복직을 위한 조건으로 밝혔던 '2교대 생산'의 경영 개선을 이루지 못했지만 생산물량 증대를 통한 이들의 조기 복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내부 조합원들이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일자리 나누기 방안도 병행 추진함으로써 조속한 복직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 노사는 지난 3년 동안 상생의 협력문화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를 통해 무급휴직자 복귀 여건을 만들어온 만큼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한 쌍용차노조위원장도 "무급휴직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노사 소통의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동조합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런 맥락에서 회사의 흑자전환에 방해가 되는 국정조사를 위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2011년 3월 총 5천225억원을 투자해 쌍용차 지분 70%를 인수한 마힌드라의 파안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은 "쌍용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무급휴직자를 복직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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