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교사가 올해 1천명 신규 채용해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올해 중에 전국 사립과 공립학교에 상담교사를 500명씩 늘리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정부종합대책에 따라 후속 조치다.

증원은 역대 최대 규모로 계획대로 시행되면 전문 상담교사의 전국 초중고 배치율은 약 10%에서 20%로 늘어난다.

교과부와 시·도 교육청은 우선 학생수와 학교폭력 발생 빈도 등을 토대로 상담교사가 가장 필요한 사립학교를 정해 이
학교들이 올해 3월까지 교사 500명을 임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해당 사립학교에는 신규 상담교사 수만큼 교원 인건비가 증액된다.

또 교과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올봄 교원임용시험 공고를 낸 뒤 9월 공립학교에도 500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 상담교사는 지난 2005년 처음 도입돼 지역교육청 소속으로 여러 학교를 도는 순회교사 308명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