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전남 곡성군 두가헌이 한옥 대상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27일 '2012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심사결과 건축부문에 전남 곡성 한옥펜션 두가헌, 계획부문에 타운하우스 형식의 공동주택을 설계한 '긴 한옥', 사진부문에 도시 속 한옥 생활모습을 담은 '일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김영섭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한옥 고유의 가치와 미를 공간적으로 잘 표현하고 일상에서도 쉽게 다가가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느껴지도록 진솔함을 담은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옥공모전’은 한옥건축부문, 한옥계획부문, 한옥사진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심사결과 건축부문 3개, 계획부문 18개, 사진부문 44개 작품이 당선됐다.

작년부터 시행한 한옥 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의 건축자산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올해는 ‘생활공간으로서의 한옥’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결과(11.5~11.16) 한옥건축부문 6점, 한옥계획부문 104점, 한옥사진부문 316점 등 총 426점이 출품되어 국민들의 매우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국토해양부는 본 공모전이 한옥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한옥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저변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