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패배한 이후 노동계와 인권시민단체 등에서 자살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에서 노조 간부가 자결한 채로 발견된데 이어 울산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서도 노조원이 투신자결했다.

울산 현대중공업 하청지회 이운남 조합원이 23일 19층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이 조합원은 한진중공업 노조간부의 자결소식을 듣고 가슴아파하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권연대 최경남씨도 이날 오전 번개탄을 피워 자결했다.

자결소식이 이어지자 김여진씨는 어디든 무릎꿇고 빌고 싶은 밤이다. 죽지 마세요, 제발 그리 죽지 마세요, 그냥 아무렇게나 어떻게라도 일단 그냥 살아있어주세요, 어디에 어떻게 빌어야 할 지 모르겠다 정말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