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시간은 48시간. 12.19 18대 대선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막판 세몰이에 나선다.

전날 마지막 3차 TV토론을 통해 정면 대결한  두 후보는 수도권에서 부동층을 향한 벼랑끝 유세대결을 벌인다.

수도권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 몰려있고 각종 여론조사상 부동층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두 후보는 곳곳을 도는 릴레이 유세로 마지막까지 표심잡기 경쟁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쌍용동의 이마트 천안점 앞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경기ㆍ인천 지역 7곳에서 집중유세를 강행한다.

박 후보는 화성시 반송동 개나리공원 - 수원시 지동시장 - 군포시 산본중심상가 - 시흥시 삼미시장 - 광명시 문화의 거리에서 잇달아 유세를 벌인 뒤 저녁에는 인천 부평역 광장 - 고양시 일산 일산문화광장에서 세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 행사에 참석한 뒤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유세를 한다.

이어 영등포 당사에서 교육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으로 이동해 동인천역 남광장에서 집중유세를 벌인다.

문 후보는 이어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 - 파주시 교하중앙공원 - 구리시 구리시장 -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 - 화성시 병점역 광장 등 경기 지역 5곳에서 유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