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실용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로켓 은하3호를 발사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9시51분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대에서 은하3호를 발사했다. 발사 시점은 9시21분20초 해군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처음 포착했다.

1단 추진체는 서해 변산반도 서쪽에 추락하고 2단추진체는 필리핀 근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1시 브리핑을 통해 "우리측 세종대왕함이 9시51분20초 첫 포착하면서 관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발사시점은 역산을 해봐야 한다고 밝혀 발사시점이 다소 빠를 것으로 추정된다.

김 대변인은 "9시53분쯤 서해 백령도 상공을 통과했으며 58분경 일본 오키나와 서쪽을 통과했다"며 "이후 이지스 함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세종대왕함은 변산반도 현재 서쪽에 위치해 감시 중이다.

2단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300km 지점에 추락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국방부는 로켓발사 성공여부를 현재 분석 중이다.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가 능력한계가 있어 미국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갑자기 발사하게 된 것은 확인 중이고 그동안 발사움직임은 계속 관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체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거기까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단추진체 추락지점에 수색 작업과 관련한 것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