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중 가장 비싼 집으로 알려진 가수 조영남의 고급 빌라가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조영남의 집을 소개했다. 화이트 톤으로 심플하게 꾸며진 조영남의 집은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 그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밤에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야경을 자랑한다. 2010년 국토해양부 발표 기준 가장 비싼 연예인 집 1위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기준 시가로 60억 원 이상의 시세를 자랑한 조영남의 집은 한강 조망권 외에도 극장, 와인바, 피트니스, 세대별 개인 창고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영남은 생애 첫 비디오 아트 작업을 공개했다. 그의 집에서 진행 중인 비디오 아트 작품은 스페인 작가가 조영남의 그림을 본 후 영감을 받고 제안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이혼한 것을 후회한다. 이혼 말고 다른 건 후회할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생활 당시 가장 잘못한 일은 바람피우지 말라는데 피우고 또 피웠다. 몇 번이나 반복한 게 내 잘못이다"고 말했다.

또한 조영남은 이혼 후 만난 적 없는 두 아들에 대한 그리움도 드러냈다. 그는 "딸은 같이 살고 있으니까 함께 하는 것이 많다"며 "아들은 두 명 있는데 너무 오래돼서 거의 기억도 안 날 정도다. 엄마가 잘 키우고 있으니까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