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통계 수치로 추정해보는 기대수명이 2011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남자는 77.6년, 여자는 84.5년으로 추정됐다.

남녀 구분 없이 보면 81.2년으로 10년 전보다 5년 정도 늘어났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가 80세까지 살 확률은 여자가 75.2%, 남자는 52.5%에 달했다.
10년 전보다 여자는 14.8%, 남자는 16.3%에 늘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성은 0.6년, 여성은 2년이 길고 증가속도도 가장 빠르다.

40대 남자는 앞으로 39년, 40대 여자는 45.4년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7년 정도 더 살지만 1985년 이후 차이가 꾸준히줄고 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서울에서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이 82.7세로 가장 길었고 충북이 80.1세로 가장 짧았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조사결과 한국민들은 10년 가량을 질병에 시달려 실제 수명과 건강 수명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건연구원이 북한의 인구센서스를 바탕으로 분석한 북한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69.3세로 나타났다.
이는 남한의 1985년 수준으로 2008년 남한의 평균기대수명(80.1세)보다 10년 이상 짧은 것이다.

건강수명은 북한 58세, 남한 71세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이 69.2세로 여전히 세계에서 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미국 중앙정보국(CIA) 홈페이지(www.cia.gov) 'The World FactbooK'에 공개한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 65.34세, 여성 73.24세로 남녀 평균이 69.2세로 추정됐다.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지난해 CIA가 홈페이지에 올린 68.9세보다 0.3세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을 남성 65세, 여성 72.9세로 추산했다.

이번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CIA가 파악한 221개국 가운데 151위로 작년보다 두계단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