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3일 유세 등 외부 일정없이 TV토론 준비에 집중한다. 박 후보는 전날 유세 수행단의 이춘상 보좌관이 사망한데 대해 빈소를 찾아 이 보좌관의 부인 등 유족을 만나 "정말 죄송하다"며 위로와 함께 애도를 표시했다.

새누리당은 홈페이지에 "고 이춘상 보좌관의 명복을 빕니다"는 애도문을 메인화면에 게재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전 10시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리는 '중소기업 도전과 희망 포럼'에 참석하고 오후 6시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서울 유권자들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토크 콘서트 '춥다! ‘문’ 열어!'에 참여한다.

문 후보는 중소기업 포럼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을 위한 10대 대책을 발표하고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심장이고 맥박이다. 심장이 뛰고, 맥박이 힘차게 살아있어야 우리 경제의 활력이 생긴다. 또, 자영업이 살아나지 않으면 민생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그는 특히 "대통령직에 취임과 동시에, 어려운 경제사정과 회사경영 과정에서의 부도 등으로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들에게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주는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다.

오후 6시에 열리는 “춥다! ‘문’ 열어!”토크 콘서트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들어 두 번째 로 열리는 토크 콘서트형 선거유세를 이어간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TV토론을 위한 준비에 일정을 보낸다. 오후 1시30분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예정된 이정희 후보 노동자 지지선언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관악산 입구에서 주말 집중유세를 펼치고 오후에는 정대협 창립 22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