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씨가 정권교체를 염원하며 12일간 단식기도에 돌입했다.

공씨는 지난 29일 "문재인 후보의 멘토에 참여한 공지영 작가는 단식기도 기간 일절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집과 성당만을 오가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고 안도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전했다.

50만이 넘는 팔로워를 둔 '파워 트위터리안'인 공씨는 단식기간 중에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 시대 대표적인 작가 공지영씨가 정권교체를 위해 단식기도를 결심한 것에 대해 문재인 캠프는 그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2월19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실현해 작가의 염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