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나선 이수호 민주진보단일후보는 지난 20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만나 대선과 서울교육감선거에서 모두 이겨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서로 격려하면서 덕담을 주고 받는 등 경선 과정에서의 거리감을 좁혔다.
이 후보는 민주통합당 교육정책에 공감하는 바가 크며 대통령선거와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학교가 희망이 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고통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에대해 박 원내대표는 현행 선거법상 정당의 개입은 철저히 금지돼 있어 지원이 불가능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두 사람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상 문제점, 진보교육감들의 혁신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 지지, 서울교육정책과 대한민국 교육정책의 혁신과 발전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으로 20여분간 환담을 나눴다.

아울러 현행 선거법이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과 정당의 선거개입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공감했다.
이 자리에는 이수호 선본에서 고춘식 선대위원장, 김옥성 배옥병 선대본부장, 조연희 대변인이 배석했고 민주통합당측에서는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신장용 박홍근 의원과 박용진 대변인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