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닷새째 가자 지구 전역을 맹폭격하면서 18일 가자지역 주민 20명이 사망했다.

하마스 보안 건물은 물론 내외신 방송사가 입주한 건물까지 폭격해 언론인 6명이 다쳤다.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50명에 육박하는 등 사상자는 450명을 넘어섰다.

상대가 되지 않는 로켓포 위주의 하마스 공격에 이스라엘은 무차별적 폭격을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아랍권의 중재 움직임에도 이스라엘의 폭격은 멈추지 않고있다.

마크 레게브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 빈도는 줄었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포격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무력화하기 위한 지상군 투입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상전이 개시될 경우 민간인 희생에 따른 국제 여론 악화와 하마스의 입지 강화 등 부정적 여파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아랍연맹과 미국이 정전 중재안 마련에 뜻을 같이 하면서 격화돼 온 양측의 갈등도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 속에 지상군 투입 여부를 놓고 이스라엘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