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선거 결과 이수호 예비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번 후보경선은 5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다.

여론조사와 현장투표가 각각 40%를 넘게 차지해 여론전과 선거인단 확보가 관건으로 치열한 여론전을 펼쳤다.

그러나 선거결과 이수호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이 단일후보는 여론조사에서 2위를 이부영 예비후보를 더블스코어 에 가까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배심원 투표로 40%씩 80%,를 차지해 민주진보 후보단일화 선거관리위원회는 12-13일 서울시의회건물에서 실시된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배심원 투표룰 합산한 결과.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수호 후보는 예비경선에 참여한 이부영, 송윤재, 정용상, 김윤자 등 경쟁자들에게 곽노현 전 교육감이 이루지 못한 교육혁신 과제를 계승, 완결할 수 있도록 12.19 선거 필승을 위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경선은 곽노현 전 교육감의 후보매수 논란과 통합진보당 전자투표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보경선 방식으로 진행하고 인터넷투표를 실시하지 않았다.

그만큼 이 후보는 민주진보진영의 명실상부한 후보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여타 후보들의 단결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본선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투표율은 시민선거인단 14329명 중 7286명이 참가해 투표율 50.74%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12일 투표함에 이어 13일 투표함순으로 개함했다.

이번 경선은 시민선거인단 현장투표 40.625%, 배심원투표 18.75%, 여론조사 40.625% 합산벙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40%, 현장투표 비율로 됐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여론조사에서는 이수호 후보가 39.35%로 2위 이부영(21.50%)와 큰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정용상 13.13%, 김윤자 송순재 12.62% 순이었다.

이 후보는 14일 오전 11시 중구 정동에서 정식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서울시교육감선거에 임하는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