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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후보단일회 합의 이후 지지율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단일후보 선호도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앞선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1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10~11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45.4%, 안철수 34.8%로 문 후보가 10.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양자대결시 박근혜 43.2%, 안철수 48.4%로 안 후보가 5.2% 앞섰다.
다자구도에선 박 후보가 42.3%로 선두를 지켰고 문 후보(26.0%), 안 후보(24.3%) 순을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새누리당 지지층이 '문재인 - 안철수' 후보단일화 합의 이후 역선택을 한 것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과 새누리당 비박계 지지층 등의 표를 흡수할 수 있는 안철수 후보보다 문재인 후보는 친노지지층 외에 표 확장성이 약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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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 수 14:43
kebik@news-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