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38)이 내년 1월 9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중인 윤혜진(33)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장은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다.

윤씨는 유명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현재 임신 5주차다.

내년 1월 국립발레단원 윤혜진씨와 백년가약을 맺는 엄태웅. 엄태웅은 4일 1박2일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계획을 밝혔다. <사진 1박2일>

윤일봉은 1955년 영화 '구원의 애정'으로 데뷔한 원로배우로 2008년 제 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윤씨는 서울예고 졸업 후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 스쿨오브아메리칸 발레에 입학, 아메리칸시어터 서머스쿨에서 수학했다. 윤씨는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올해 중순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으며 엄태웅은 윤씨의 착한 성품에 반해 평생 반려자로 결정했다.

엄태웅은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에서 "결혼을 하게 됐고 '1박2일'을 통해 처음 말씀 드린다"며 결혼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