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비키니 인증샷에 이어 지난 10월 알몸 대본 연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성교육 강의 도중 낸 일본 신음소리가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낸시랭은 파문이 확산되자 아플때도 신음이 나는데 뭘 이런 걸로 이슈가 되느냐고 해명했다.

3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초강력 멀티 신음 소리의 대가 낸시랭의 즉석 퍼포먼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낸시랭은 지난 달 30일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 있는 지하철 역 갤러리 광장 개관식 축하공연에서 각종 신음소리를 설명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낸시랭은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본의 신음은 앙앙! 아리가토"라고 소개하며 시민에게 다가가 말을 따라하게 하는 등 파격적인 강의를 했다.

그는 또 "오르가즘은 아직 나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했다.

낸시랭의 이날 퍼포먼스는 자신이 출연중인 연극 '버자이너(여성 생식기) 모롤노그' 홍보를 위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저기서 저러는지.." "아이들도 오고가는 곳에서 뭐하는 짓이냐" "꼭 자신의 얘기 아냐?"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낸시랭은 논란이 확산되자 4일에는 트위터에 "뭐 이런걸로 다 이슈가~?^^ 신음은 좋을때도 나지만 아프고 힘들때도 나죠. 제겐 전세계의 신음소리가 들려요~~ 우리 표현하고 살아요~~ 앙앙앙앙 아~~~~~앙~~~~!"이라고 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달 24일에도 자신의 SNS에 아찔하게 주요부분만 가린 채 침대에 엎드려 연극대본을 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비키니 차림으로 총선 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튀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