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50여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50여일간 행방이 묘연해 일각에선 원로들의 풍기문란 지적 등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지만 50여일만에 공개된 모습은 임신설에 무게를 실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을 기념해 29일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에 리설주 동지가 김정은 제1비서와 함께 참석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지난달 7일, 김정은 비서의 평양민속공원 현지지도 동행 이후 50여 일 만의 공개 활동이다.
사진에서 리설주는 실내인데도 혼자 베이지 색 롱코트를 입고 있어 임신한 배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코트의 배 부분이 살짝 벌어져 벌써 배가 많이 나왔다는 추정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리설주는 올해 23살로 실제로 예전 사진과 비교해 봐도 살이 다소 오른 모습이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어제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리설주가 그동안 자취를 감춘 이유로 임신설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