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8]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22일 노동계 표심 공략에 나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새로운 정치위원회'를 출범시켜 정치개혁에 박차를 가한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본부를 찾아 지난 9월 새롭게 선출된 제24대 문진국 위원장과 한광호 사무총장 등 임원들과 '일자리와 고용안정, 노사통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 목소리를 청취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더욱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데 한노총 등 노동계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오후에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전국개인택시회관을 방문해 개인택시 조합원들과 전국택시운송사업 조합원들을 잇달아 만나 택시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박 후보는 택시기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LPG 가격 안정화, 대중교통 진입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오전 10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2층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갖는다.

조직총괄본부는 조직기획본부 등 15개의 본부, 지역소통특별본부 등 6개 특별본부, 자문위원회 등 22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선거캠프에서 중앙 선대위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이어 미래캠프 내 새로운정치위원회의 1차 회의를 연다. 이에앞서 미래캠프는 전날 새로운 정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안철수 후보측이 제시한 정치혁신에 대한 응답으로 해석돼 문 후보가 어떤 구상을 내보일 지 주목된다. 친노3인방도 2선으로 물러났다.

문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외선거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바로 재외동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재외국민 표심잡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노동연대 센터 발족식을 갖는다.

이어 서울 동작구 상도4동에 위치한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 마을카페 사이시옷 등 노인 행복 포럼을 방문하고 민생행보를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