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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 10명 중 4명 성생활 한다
2012년 10월 21일 (일) 02:23:23 [조회수 : 1287] 조복기 bk21cho@news-plus.co.kr

우리나라의 80대 노인 10명 중 4명꼴로 성생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60세 이상 노인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0~84세 노인의 36.8%가 성생활을 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 성생활 비율은 60~64세 84.6%, 65~69세 69.4%, 70~74세 61.9%, 75~79세 58.4% 등 대부분의 노인 연령대에서 성생활을 하고 있다.

성생활을 하는 60대 이상 노인의 56.1%는 배우자 외에 이성과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0년 전 조사로는 60대 이상 노인의 성생활 비중이 30~40%에 그쳤고 80대 이상은 10%도 안된 것과 큰 차이다.

성생활을 하는 노인이 늘어나면서 성인용품과 발기부전 치료제 구매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60세 이후 성인용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5.6%에 달했다. 성인용품은 남성용 자위기구가 전체의 33.3%로 가장 많았다.

발기부전 치료제 구매는 60세 이상 노인의 36.9%에 달했다. 비아그라를 샀다는 응답이 전체의 61.9%였다.

일부 성인용품에는 유해 물질이 검출돼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원은 성인용품 15개를 분석결과, 남성 성기 강화 기구인 M 제품에서 디에틸핵실 프탈레이트(DEHP)가 완구류 기준치(1천ppm)보다 24배 넘게 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 물질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피부병 등이 생긴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성인용품은 여성 질 조직이나 남성 성기에 접촉하는 제품이라 보건당국의 지속적인 점검과 조속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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