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18일 3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액 1조 3765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다가 4분기 흑자전환(441억원) 이후 이번까지 4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인 약 3503억원이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분기 290억원 적자에서 2391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또 매출액은  2분기(1조 2388억원)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분기(1775억원) 대비 34.7%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으로 지난 2분기에 이은 2분기 연속 사상 최대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일본 등 단거리 내국인 출국자 수요회복 및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조치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증가, 미국 비자면제 효과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증가 등으로 국제여객 증가세가 지속된데 힘입은 것이다.
 
또 3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품목 및 자동차부품 등의 항공화물 물동량 유지로 화물수송량이 전년동기대비 12%가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항공은 1~3분기 누계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2조 7974억원보다 35.5% 증가한 3조 7910억원, 영업이익은 2786억원 적자에서 532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