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을 이루겠다"(박근혜)  "DJ의 발길을 잇겠다"(문재인) "97년 DJ당선은 변화, 그 변화를 이루겠다"(안철수)

유력 대권주자 3인방이 모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이어받겠다고 DJ 국정철학 계승자를 자임하고 나서 대선경쟁에 불을 더욱 당겼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10월유신'을 선포한 지 40주년인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기리는 행사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 행사 참석하지 않고 충청지역을 방문했다.

국회에서 열린 'DJ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 축사에서 박 후보는 2004년 김 전대통령과의 만남을 회고하며 "김 전대통령은 동서화합이 중요하고 여기서 실패하면 다른 것도 성공하지 못한다. 내가 못한 것을 박 대표가 하라, 미안하지만 수고해달라고 했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말에 보답해야 할때다. 그길은 동서가 화합하고 민주화와 산업화 세력이 화합하고 지역간 갈등과 반목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통합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갈 때 우리는 꿈꾸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DJ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대동한 채 이희호 여사와 2개월만에 다시 재회했다.

이 여사는 두달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 여성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덕담을 해준 바 있다.
안철수 후보도 "국민이 김 전 대통령을 선택했던 이유는 바로 변화였다. 2012년1997년의 새로운 변화가 다시 재현되길 바란다"며 "햇볕정책의 성과를 계승해 (남북관계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이 남긴 꿈을 이제는 저희가 실천해야 하며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DJ의 진정한 계승자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선언이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낡은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반면 이날 문재인 후보는 충청 표심을 찾았다. 문 후보는 충청을 찾아 "박근혜 후보가 숟가락 하나 올려놓고 자신이 세종시를 지킨 것처럼 말한다"며 "충청도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

박정희 전대통령이 '10월유신'을 선포한 지 40주년인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기리는 행사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이 행사 참석하지 않고 충청지역을 방문했다.

국회에서 열린 'DJ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 축사에서 박 후보는 2004년 김 전대통령과의 만남을 회고하며 "김 전대통령은 동서화합이 중요하고 여기서 실패하면 다른 것도 성공하지 못한다. 내가 못한 것을 박 대표가 하라, 미안하지만 수고해달라고 했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말에 보답해야 할때다. 그길은 동서가 화합하고 민주화와 산업화 세력이 화합하고 지역간 갈등과 반목을 없애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통합으로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갈 때 우리는 꿈꾸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DJ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대동한 채 이희호 여사와 2개월만에 다시 재회했다.

이 여사는 두달전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 여성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덕담을 해준 바 있다.
안철수 후보도 "국민이 김 전 대통령을 선택했던 이유는 바로 변화였다. 2012년1997년의 새로운 변화가 다시 재현되길 바란다"며 "햇볕정책의 성과를 계승해 (남북관계를) 더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이 남긴 꿈을 이제는 저희가 실천해야 하며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DJ의 진정한 계승자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선언이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낡은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반면 이날 문재인 후보는 충청 표심을 찾았다. 문 후보는 충청을 찾아 "박근혜 후보가 숟가락 하나 올려놓고 자신이 세종시를 지킨 것처럼 말한다"며 "충청도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