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밍아웃한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김조광수 감독이 19세 연하의 동성과 결혼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17일 파트너 부모로부터 결혼을 승낙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내년중 결혼한다는 계획이지만 날짜는 잡히지 않은 상태다.

김 감독과 파트너는 약혼식은 하지 않고 바로 결혼할 예정이다.

두사람은 8년간 교제해온 두 사람은 마침내 파트너의 부모가 결혼에 동의하면서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두 사람은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 현재 파트너의 부모가 자신의 아들이 공개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겨 설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의 결혼상대는 19살 아래로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영화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김 감독과 함께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를 설립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 6월 자신이 연출한 '두결한장' 시사회에서 "사실 내가 이맘때 결혼식 했어야 한다. 작년에 올해 결혼하겠다고 얘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