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 3주연속 2위에 올랐다.
10월 첫주 영국의 음반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빌보드차트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어 동양인으로 첫 양대 팝차트를 평정하는 위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중음악잡지 빌보드 편집장은 "강남스타일이 6개월만 일찍 나왔어도 벌써 빌보드 정상에 올랐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빌보드의 음악담당 편집장 벤저민 잉그램는 종편채널 jTBC와 인터뷰에서 싸이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강남스타일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미국 음악시장에선 4분기에 각종 앨범과 대작 싱글이 쏟아져 나온다. 쟁쟁한 경쟁자가 그만큼 많다. 그 틈바구니에서 강남스타일이 이렇게 짧은 기간에 성공한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6개월 전에만 나왔어도 벌써 몇주째 1위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강남스타일이 뜬 이유는 "잘 만든 뮤직비디오 덕분이다. 처음 싸이의 뮤직비디오을 봤을 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여기에 재미난 춤을 가미해 단지 듣기만 하는 곡이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었다. 유튜브란 매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고 저스틴 비버를 키워낸 스쿠터 브라운이란 스타 매니저가 뒤를 받쳐줬다. 모든 게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과거엔 상상도 못했을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강남스타일은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음반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반순위를 집계하는 오피셜 차트 컴퍼니 10월 첫째주 싱글 부문 1위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차지했다.
팝 음악 등 세계문화 콘텐츠를 주도하는 영국 시장에 진입한지 불과 6주만에 이룬 놀라운 쾌거다.

강남스타일은 3주동안 1위 자리를 지켰던 아일랜드 록밴드 스크립트의 홀 오브 페임을 2만6천장 차이로 따돌리고 아시아 가수로는 첫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가수로는 지난 1963년,일본의 사카모토 규가 6위를 기록했던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유투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이다.
유투브 가장 많이 본 1위는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가 7억8581만뷰이고 2위는 6억502만뷰의 제니퍼 로페즈의 온더플로어(On the Floor)다.

베이비가 2010년 2월 등록됐고 온더플로어는 2011년3월 등록됐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1위 조회수를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7.15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공개
9.4  유투브 조회 1억건 돌파(52일만)
9.18 유투브 조회 2억건 돌파(1억돌파 14일만)
9.22 214만1758건 '좋아요' 획득 기네스북 등재
9.28 유투브 조회 3억건 돌파
10.1 10월 첫주 영국 팝차트 1위
10.8 유투브 조회 4억건 돌파(86일만)
10.8 10월 2주 영국 팝차트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