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강서연기자] 박보영이 송중기를 '찰싹' 따귀를 때린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박보영은 “영화 ‘늑대소년’ 중 송중기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보영은 “송중기가 따귀를 진짜 때리라고 하길래 혼신의 힘을 다해서 때렸다. 그때 송중기에게 반했다”며 “굉장히 자상하고 배려가 있는 남자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박보영의 따귀신에 대해서 “박보영이 정말 착해서 뺨을 제대로 못 때리더라. 화면에 안 걸리지만 진짜 때리라고 했더니 혼신의 힘을 다해 때리더라. 내 말 실수였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앞서 송중기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박보영이 다른 때는 에너지를 폭발시키지 않더니 때릴 때는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보영 또한 "원래는 내 얼굴을 찍을 때는 때리는 흉내만 내면 되는데 우리는 원테이크로 갔다. 감정을 위해서 정말로 때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송중기와 박보영이 출연 한  영화 '늑대소년'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오는 10월 31일 개봉한다.

사진=MBC ‘섹션TV연예통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