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이 정규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빛을 바랬다.

박지성은 6일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경기에서 3대1로 뒤진 후반 47분 수비가 센터링을 헤딩으로 걷어내자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 위치선정을 하고 있다가 논스톱으로 한 박자 빠른 패스를 보내 그라네로의 만회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이로써 지난달 27일 레딩과 리그 컵 대회에서 도움을 올린 데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도움이자, 정규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의 활약에도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3대2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정규리그 2무 5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레딩과 홈 경기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20분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를 튕겨 아쉬움을 남겼다.

스완지시티는 2대0으로 끌려가다 후반 미추와 루틀리지의 연속골로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