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강서연기자] 전라북도는 해역에 발령되었던 노무라입깃해파리 경계경보가 지난 28일자로 한 단계 낮은 주의보로 하향조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항공예찰에 따르면,  태풍14, 15, 16호의 영향 및 수온변동으로 전라북도 연근해역의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이 주의보수준(1개체/100㎡)에 비교하여 매우 낮은 출현량을 보임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라북도 합동으로 9월 27일 왕등도 인근해역의 해파리 현장출현조사를 실시하였다.

군산 비응도항 ~ 왕등도 해역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를 발견할 수 없었다.

또한, 어업중인 조망어선 양망시 평균 3~4개체의 해파리 혼획량은 주의보 수준(1개체/100㎡)에 비교하여 매우 낮은 출현량을 보여 경계경보를 해제했다.

도는 지난 8월 6일 해파리 경계경보 발령 시작부터 신속하게 해파리구제 선단을 구성했으며, 구제작업을 실시하여 노무라입깃해파리 168톤을 구제했다. 

9월 3일부터는 해파리 수매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해 노무라입깃해파리 30톤을 수매하는 등 해파리의 대량발생에 따른 어업피해를 예방하는데 적극 노력하였다.

한편, 해파리 출현량 감소에 따라 오는 10~12일경 국립수산과학원과 전라북도 합동으로 전북 연안 해역에 대한 해파리 출현조사를 실시하여 주의보 발령도 해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