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칸 나오토 일본총리가 8.10 담화에서 약속한 조선 왕실 의궤 등 도서 반환 등에 대해 신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4일 간 나오토 총리와 한. 일정상회담을 갖고 8.15 담화는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우리가 이것을 행동으로 보일 때가 됐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가능한 빨리 반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핵 문제 해결과 다음달 서울과 요코하마에서 잇따라 열리는 G20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일 영토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두 나라가 노력하고 있는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달말 아세안+3 정상회의 때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4일) 밤 아셈 정상회의 개회식 연설을 통해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한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에는 아셈 정상회의 2차 세션에 참석한 뒤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만나 최근 북한 정세와 국제 환율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