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산부인과 시신유기 피해자가 프로포폴 사망 연예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 피해자는 "유흥업소 종사자로만 알려졌던 사망자 이모 씨가 과거 연기자 활동을 했고, 연예기획사에까지 몸담고 있었던 여배우였다.

피해자는 서울 유명 대학의 연기 관련 학과를 다녔으며,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기획사에서 전속 계약을 맺고, 한때는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일명 프로포폴 사망 연예인인 이씨는 지난 7월 31일 거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의사 김모(45)씨로부터 각종 수면유도제를 투약 받고 숨졌다.

이씨에게 수면 유도제를 투약했던 의사 김씨는 이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약물 투여로 이씨가 돌연 숨을 거두자 시신을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유기했다.

한편 김씨는 현재 시체유기와 업무상 과실 치사, 마약률 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