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공개수배된 20대 대학생(휴학)이 자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7일 귀가하는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3)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25분께 광주 광산구 한 원룸촌 인근 공사장으로 여고생 A(15·고1)양을 끌고 가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 담긴 전단 등을 지난 9일 배포해 공개수배했다.